먹는 거 짱 좋아하는 사람의 디톡스 후기입니다

첫째날
첫날이라서 그런지 우유에 파우더를 타먹었는데 아직 배가 덜 고팠는지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침 점심 저녁 그렇게 먹었더니 배도 안 고프고 괜찮았습니다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는 나긴 했지만 배는 안고팠고 군것질 생각은 계속 났어요

둘째날 디티 시작날
보리차? 같은맛인데 좀 더 달고 더 액기스로 만든 맛이에요
배는 절대 부를 것 같지 않았습니다
워낙 차를 좋아해서 디티는 먹을만 했지만 에너지 리퀴드가 꼭 액상으로 된 감기기침약 같은 느낌이라 너무 먹기 힘들었어요 ㅜ
속이 매쓰껍고 음식생각이 자꾸 났어요
먹은게 없어서 그런지 큰 볼일은 못봤어요

셋째날 (큰일 본 날)
눈 뜨자마자 속이 안좋았어요 ㅜ 남들은 다 넷째주부터 힘들다 하던데 저는 벌써 힘들었어요 잘 먹던 디티도 맛없게 느껴졌어요 ㅋㅋㅋ 잠이라도 자고싶은데 두시간 간격이라 잠도 못자고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날 보니 몸무게가 1키로 빠져있었습니다
너무 어지럽고 배고파서 단호박죽을 쪼금 먹었습니다 아주 쪼금..

넷째날 마지막날
좀 살만했어요 어제 왜 그렇게나 힘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두통이나 피부트러블은 없었습니다 다행히두
그래두 배는 고파져서 어제 먹다남은 호박죽 또 조금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드디어 파우더 먹는 날...너무 굶다가 먹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 했습니다 그래두 배가 고픈 느낌은 확실히 사라졌었어요 파우더가 확실히 포만감이 있네요

이제 디티가 끝나서 보식으로 현미닭죽을 해먹으려고 합니다
후기이벤트로 하나 더 받으면 그때는 다이어트 방식으로
한끼는 먹으면서 해보려구요..!

워낙 먹을 걸 좋아하고 평생 다이어트를 제대로 안해본 사람이라 너무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찡찡대서 남편이 고생 많이 했어요

확실히 몸무게는 빠졌고 배가 쏙 들어갔습니다..!